울산시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가을 행락철 특별방역대책’(10월 9일~11월 14일) 5주간 시행한다.

‘가을 행락철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이동거리와 일정을 최소화하고, 소규모 가족단위로 여행하되, 단체산행이나 동호회 모임 등 단체 여행은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여행 전 예방접종과 진단검사를 실시,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을 취소·연기하며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자제하는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밀폐·밀집·밀접 장소 출입이나 단체 식사, 산행 후 음주 뒷풀이 등을 자제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건강상태를 관찰하며 적극적으로 선제검사를 받고 일정기간동안은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시는 주요 관광지 11개소에 방역관리자 50명을 추가로 배치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안내·지도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한다.



가지산도립공원, 신불산군립공원 같은 자연공원의 경우, 주말에도 방역관리자를 배치해 간월재·신불재 등 명소와 탐방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안내판, 현수막 게시 등 방역수칙 홍보·계도를 강화한다.

태화강국가정원은 가을국화 개화시기(10월 20일~11월 7일)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방역수칙 홍보 강화한다. 특히 정원산업박람회 기간(11월 2일~11월 7일)에는 코로나19 방역거점시설 6개소를 운영하고 인력을 강화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펼친다.

최근 출렁다리 이용객들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왕암 공원 역시 대기인원 거리두기 2m를 유지토록 지도·감독한다.



관광객 밀집이 우려되는 관광지 주변 음식점·카페 등 100개소에 대한 방역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7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카페 1시간 이내 머무르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

야영장 등 관광숙박시설 61개소와 일반 숙박업소 706개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점검도 이뤄진다. 가을여행 투숙객의 안전을 위해 객실 내 정원기준 초과 금지, 전 객실의 3/4 운영, 숙박시설 주관 행사 개최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가을철 관광객들의 이용이 증가하는 전세버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관내 27개 업체 800여대에 대한 표본점검을 통해 탑승자 명단관리(QR코드 등)를 의무화, 마스크 착용, 대화자제 및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운행 전·후 차량 방역을 실시하고 차량 내 손소독제·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치할 것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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