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양산 주민들의 체육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이 이달 말 착공한다  
 

양산시 웅상지역(동부양산) 주민들의 체육·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이 이달 말 착공한다.

시는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최근 조달청에 입찰 의뢰를 마쳤다. 이달 말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2024년 3월 준공 계획으로 조성 공사가 본격화 된다.

웅상센트럴파크는 웅상도서관 인접지인 주진동 산 63-2 일원 9만 9680㎡에 국비 115억, 시비 440억 등 총 555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연면적 5482㎡에 관람석 2301석(가변 616석 포함) 규모의 △스쿼시장을 갖춘 실내체육관이 건립되고, 광장과 산책로, 자연체험장을 비롯해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실내체육관은 실내경기는 물론 소규모 문화공연이 가능토록 하고, 특히 건축물 중요도를 1등급에서 특등급으로 올려 재난 시 주민구호시설로 사용되도록 내진성능을 높여 설계됐다. 또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건축물의 지붕과 태양열패널을 일체형으로 계획해 미관 제고는 물론 에너지 자립률을 확대한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된다.

광장에는 야외무대와 잔디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행사는 물론 각종 집회도 가능한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지역 최대의 문화체육공원이 될 웅상센트럴파크가 조성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성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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