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강석호 전 의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강석호 전 의원은 27일 “당심도 민심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후보 사무실에서 만난 강 전 의원은 “보수 지지층만 갖고 대선 승리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하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외연확장을 할 수 있는 후보만이 대선 승리, 즉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역 민심과 관련해선 “그나마 홍준표 의원은 우리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조차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개성이 뚜렷한 2030세대에서 시작해 모든 연령층으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 울산은 물론 대구·경북 등 영남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캠프 측 분석을 내놨다.

이어 “최근 부산·울산·경남 지역 교수와 지식인들이 홍 의원을 지지한 것이 그렇다”며 “홍 의원은 우리당의 오랜 병폐인 줄세우기 정치를 하지 않는 대신 정권교체라는 큰 대의만 보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본부장은 울산지역 공약에 대해 “홍 의원은 수소에너지로 바꾸지 않으면 울산 공단 전체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며 동해안 원전-러시아 LNG결합, 수소 에너지 전환, 수소 자동차·트램, 수소전지 플라잉카 개발, 충전소 보급, 수소기술 확산으로 수소 생태계 지원 등을 언급했다.

홍 의원의 강점에 대해선 “검증된 도덕성, 국회의원, 당대표 등 국정경험을 포함한 국정철학, 본선 경쟁력”이라며 “홍 의원은 오랜 정치여정에서 준비하며 쌓아온 단단한 내공과 확고한 철학, 흠결없는 도덕성으로 이 후보를 충분히 압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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