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가 세상의 빛을 본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반구대암각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본지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반구대암각화 발견 50주년 시민대토론회가 25일 오후 3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반구대암각화 발견 50돌 관련 각계각층 축하인사(영상), 전문가 주제발표와 시민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전호태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의 ‘반구대암각화와 울산’, 강봉원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명예교수의 ‘반구대암각화가 한반도에서 가지는 의미’, 김진영 울산매일 편집이사의 ‘반구대암각화 발견 50년, 숨겨둔 이야기’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 유네스코 등재 절차와 관련한 영상물(UTV제작)이 상영되고, 시민패널들과의 토론이 펼쳐진다.

본지가 공개모집한 시민패널로는 문호성(울산 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영우(울산누리 SNS홍보위원), 김홍규(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울산시민단장), 김종렬(반구대암각화 시민모임 대표), 이나경(울산대학교신문 편집국장·철학과2) 씨가 함께한다.

본지 이연희 대표이사는 “반구대암각화를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값진 문화콘텐츠를 가진 도시”라며 “울산의 뿌리 깊은 문화유전인자를 제대로 느끼고, 반구대암각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울산매일신문 U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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