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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대위 인선 박차…李 ‘쇄신’·尹 ‘개문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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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포럼(THE KOR-ASIA FORUM 2021)'행사 개막에 앞서 정의당 심상정(오른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손을 잡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與, 우원식·조정식·박홍근 사퇴…“좀 더 국민 목소리 반영할 것”
野, 지체 할 수 없어 ‘원톱’ 없이 출범…“우리가 뛰어야 할 상황”

 

여야가 내년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진용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표’ 쇄신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는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개문발차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당과 선대위에 측근을 전진 배치했다. 이와 함께 경선 때부터 핵심 역할을 맡아온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상임총괄본부장, 박홍근 비서실장이 전격 사퇴를 선언하며 이 후보의 ‘쇄신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25일 신임 당 사무총장으로 뽑힌 김영진 의원은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당 사무총장과 함께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아 당과 선대위의 살림·곳간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발탁된 강훈식 의원은 이번 본선 선대위에서 정무조정실장으로 합류하며 신 측근으로 떠올랐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참석한 이 후보는 선대위 쇄신과 관련, “지금까지 해온 대로 실력과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김영진 총무본부장 겸 당 사무총장 그리고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겸 전략본부장 이 두 분이 앞으로 당과 선대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 당원의 의견을 들어서 안을 잘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선대위가 너무 무겁고 느리고 국민의 목소리에 둔감하단 비판을 받았기에 앞으로는 좀 더 가볍게 민감하게 국민 목소리를 반영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신속하게 해내기 위해 스마트하게 변신하려고 한다”면서 “정당은 철저히 국민 우선, 민생 우선이어야 하기에 그런 국민의 요구와 필요에 최대한 맞춰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를 기다리던 국민의힘도 이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선대위 총괄본부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분야별로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권성동 의원 등이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김은혜 전주혜 의원이 임명됐으며, 공보단장은 조수진 의원, 공보실장은 박정하 현 국민의힘 강원 원주갑 당협위원장으로 정해졌다.

윤 후보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 1초를 아껴가며 우리가 뛰어야 할 상황”이라며 “선대위 구성은 한 번에 전부 마무리해 발표하기보다 일단 당에서 출발하는 선대위 조직을 먼저 구성해나가면서 외부 영입 인사는 순차적으로 삼고초려를 해서 모시고 최고위에 부의해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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