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부도서관 조감도. 울산 중구청 제공.  
 

울산 중부도서관이 정원과 한글을 담아낸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오는 2023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중부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012㎡ 규모로 내년 3월 착공,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구는 중부도서관 이전 장소로 2019년 옛 LH사업단 부지(유곡동 265-1번지)를 매입하고, 올해 1월부터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중구는 중부도서관을 태화강 국가정원과 함께하는 정원 특화 도서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결된 통합도서관, ‘아트리움’으로 하나된 열린 도서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한글도시 중구에 맞는 다양한 한글 관련 요소를 담을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기정화 식재(플랜테리어)와 친환경 인증 건축 자재를 사용한다. 녹색 건축 인증, 건축 에너지 효율, 에너지 자급(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을 갖춘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구는 1일 오후 2시 중구청 회의실에서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경관심의, 설계 경제성 검토, 건설 기술 심의, 설계 안전성 검토, 설계 단계별(계획, 중간) 자문·심의 등의 과정에서 대학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37명의 전문가와 국토안전관리원, 조달청 등의 기관이 제시한 내용을 반영해 만든 설계안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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