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지난 29일 6.25참전유공자회 북구지회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행사의 주제인 ‘영웅’ 후속 봉사로 6.25참전유공자들을 위해 기념 앨범을 제작해 기증하였다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지난 29일 6.25참전유공자회 북구지회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행사의 주제인 ‘영웅’ 후속 봉사로 6.25참전유공자들을 위해 기념 앨범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앨범 전달식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이석영 지회장을 비롯해 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세 명에게 시민들이 보내는 무궁화 카드와 함께 군 복무기간에 찍어둔 사진을 확대하고 현충탑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앨범에 담아 기증했다.

봉사단 측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에 대한 감사함은 특정한 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많이 연로하신 지역의 6.25참전 유공자들이 전쟁을 직접 겪은 산증인으로서 역사 속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모시고 예우를 다해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나라 사랑과 평화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함께 이겨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앨범을 받은 이석영 지회장은 “16세에 학도 지원병 1기로 입대하여 통신 무전병의 막중한 보직을 받아 안강전투를 시작으로 백마고지와 낙동강 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겪은 전쟁의 참혹함은 70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다”면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이어 “늙은 우리를 잊지 않고 앨범까지 제작해 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9월부터 6.25참전유공자 초청 ‘착한가게 식사 한 끼’, 시민들이 영웅에게 보내는 무궁화 카드 및 6.25전쟁 사진전, 대형 손도장 제작과 무궁화 기념 식수, 전쟁 인터뷰와 평화 나눔상 시상에 이어 기념 앨범 기증을 마지막으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