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올겨울 처음으로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출근길 추위가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울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 낮 최고기온은 9℃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평년보다 2~3℃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 발효중이던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으나, 2~5m/s로 약간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대부분 해상에 아직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남부 먼바다의 파고는 1.5~3.0m로 예상됐다.

3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다소 올라 영상권으로 이어지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영하권 날씨예보에 울산시는 야외근로자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랭질환에 대비한 건강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랭 질환은 추위 탓에 저체온증 등 인체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건강수칙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갖춘 식사로 건강 지키기, 실내 적정 보온상태 유지하기, 따뜻하게 옷 입기, 무리한 운동 삼가기,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올겨울 처음 출근길 영하권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기온·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저체온증 등 건강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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