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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신문·울산대병원 공동기획] 울산시민 ‘혈관’을 지키자 (3) 뇌졸중 환자, 시간경과에 따른 재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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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동석 울산권역심혈관질환센터 심뇌재활센터장
  • 승인 2021.12.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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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석 울산권역심혈관질환센터 심뇌재활센터장

뇌졸중 환자 95% 11주에 최대 수준 회복
집중치료와 재활방법 따라 회복 정도 달라
재활 초기 주치의와 회복가능성 등 상담을

 

재활의학 의사로서 뇌졸중 환자와 가족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내용은 걸을 수 있는 지와 병전 생활의 복귀 여부다. 다른 의학 분야와 달리 사람에 대한 뇌재활 연구는 40년에 불과하지만,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는 뇌졸중 후 보행, 인지, 언어, 감각에 대한 회복 기간과 회복 정도를 수치로 공식화해 보고하고 있다.

뇌졸중 후 신경학적 회복의 속도를 살펴보면 환자의 95%가 11주에 최대의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을 상지와 하지로 나눠보면, 상지 기능은 전체 환자의 70%가 예상 최대 회복치의 80%에, 하지 기능은 전체 환자의 87%가 예상 최대 회복치의 67%에 각각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회복치에 포함되지 않는 환자들은 주로 초기 근력 저하가 심하거나 안면 마비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식화된 신경학적 회복은 감각, 언어, 인지 등의 기능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또 다른 연구도 일상 회복과 관련된 스스로 식사하기, 세면하기, 대소변 관리, 보행 등은 13주에 최대치에 도달하는 것을 보여줬다. 이러한 의학적 결과들은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재활 치료의 중요성의 강력한 근거가 됐고, 정부도 권역별 심뇌혈관질환 센터를 만들어 조기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뇌졸중 재활에서 환자의 가족들은 시간 경과에 따라 반드시 숙지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안타깝게도 6개월이 지난 대부분 뇌졸중 환자들은 병원에서 집중치료와 재활방법에 따라 회복 정도는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재활치료 초기에 주치의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충분히 상담할 필요가 있다.
첫째, 환자와 가족은 담당 주치의와의 면담에서 기능 회복의 가능성과 회복 정도를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뇌의 회복 정도는 운동, 감각, 인지를 담당하는 해부학적 영역과 밀접하게 관련성이 있고 이에 대한 전문지식은 뇌재활 주치의가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일부 만성기 환자들은 신경학적 회복이 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경직치료와 보조기 처방이 잘못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둘째, 주변에서 보호자에게 권유하는 비전문가들의 소문과 경험에 대한 맹신을 반드시 피해야 하며 주치의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뇌졸중의 정도는 손상 정도와 부위에 따른 다양하게 증상과 합병증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환자의 빠른 사회 적응과 병전 생활 복귀를 위해 본인에게 익숙한 가정 복귀를 둬야 한다.
동시에 외래치료를 주기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아 기능 유지와 합병증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가 있는 환자의 가정 복귀를 결심했다면 병원 퇴원 1개월 전부터 집의 환경을 장애인 특성에 맞는 편의시설 설치와 주택 개조를 고려해야 한다.
요약하면 뇌졸중 후 마비, 인지와 언어 기능 등의 신경학적 손상이 2개 이상 있는 환자는 입원치료를 3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받아야 한다. 6개월 이상 경과된 환자들은 입원 치료와 치료 강도와 회복은 상관성이 떨어지므로 집에 복귀를 준비하고 기능 유지를 위한 외래치료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방법은 환자의 사회 적응을 촉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일 수 있다.
 

양동석 울산권역심혈관질환센터 심뇌재활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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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석 울산권역심혈관질환센터 심뇌재활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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