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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환경 전반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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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의회 혁신도시시즌2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세영)는 1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혁신도시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회 혁신도시시즌2 특위 ‘정주환경 개선 간담회’
공공기관·공기업 직원 “연계 교통 불편하고 외딴 섬 같아…
중장기 교통 계획 등 마련해 이사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울산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공기업 직원들이 거주하기 불편한 점으로 ‘교통문제’를 주로 꼽았다. 특히 앞으로 계획된 트램이나 광역철도 노선 역시 혁신도시에서 벗어나 있는데, 기업 유치를 위해선 교통이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 의료, 문화 등 전반적으로 정주환경이 열악해 함께 이주한 직원 가족들이 지쳐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있다는 등 실상을 적나라하게 꼬집었다.

울산시의회 혁신도시시즌2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세영)가 19일 시의회에서 ‘혁신도시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자유토론’을 진행하자 혁신도시 이주자들은 이 같은 토로를 쏟아냈다.
김응국 한국석유공사 시설관리팀장은 “향후 울산에 건설될 트램, 부산과 이어지는 광역철도 노선에서 중구는 벗어나 있는 실정”이라며 “기업 유치를 위해선 중장기적인 교통 계획이 필요하다. 트램 등 새로운 교통시설이 생긴다면 자연스레 병·의원 등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식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전략실장도 “가장 큰 문제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이다.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도시이고, 관외 출장을 갈 경우에도 KTX역과의 연계가 부족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이상철 에너지경제연구원 경영지원실장은 “외딴 섬과 같고 7년 동안 변화가 없다. 병·의원을 이용하기도 어려우며 아이들이 배정 받는 초·중학교로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며 “쇼핑 등 문화시설도 부족한데, 이러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이주를 했어도 가족들은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김성관 혁신도시공공기관 노조협의회 의장은 “혁신도시와 관련해 울산으로 내려왔으나, 지역 주민들과 융합이 잘 되지 않는다. 학군 배정 부분도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고, 태화강역으로 갈 수 있는 교통 편도 마땅치 않다”며 “기관 이주를 늘리려면 다른 지역에서도 혁신도시로 오고 싶을 정도의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전화익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조정실장은 “산업인력공단이 각종 자격시험을 치르는데 실습장 부족으로 다수의 실기시험이 타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자체 기관에서 시험장을 확충하기는 어려움이 있고 시에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의견들을 들은 시의회 특위 위원들은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은 정주환경 개선이 해답”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세영 특위 위원장은 “수도권의 인구 집중 현상으로 지역 소멸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혁신도시 활성화를 통한 인구 견인이 필요하다”며 “이전 공공기관과 행정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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