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지난 24일 힐링·나눔, 기부·환경을 주제로 한 희망 프로젝트 ‘다다익선(多多益善)’ 봉사활동을 전개해 무거동 일대에 봉사를 희망한 곳에 화분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지난 24일 힐링·나눔, 기부·환경을 주제로 한 희망 프로젝트 ‘다다익선(多多益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다다익선’은 봉사단으로부터 원예식물을 제공받은 봉사자가 40~50일간 정성껏 키운 뒤 정서 지원 등 반려 식물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봉사자와 수혜자의 경계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세대·계층 구분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참여하는 ‘We are one’ 봉사 활동이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무거동 일대 ‘착한기부 착한소비’(착기착소) 업체 및 방역 업체 중 봉사를 희망한 곳에 다육이를 비롯한 원예식물을 담은 화분 16개를 전달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원예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도 키울 수 있도록 물 주기, 식물에 이름 지어 부르기, 인사 나누기, 생장일지 등 식물 재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희망하는 곳에는 분갈이를 비롯해 화분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분을 받은 봉사자 김나연(가명)씨는 “봉사나 기부는 여유가 있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줄 알았는데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좋다”고 전했다.
김한수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가 어려운 이때에 ‘나누면 나눌수록 좋다’는 의미로 물질이 아니라 희망을 나눠주고자 마련한 특별한 봉사”라며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힐링이 되니 울산시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봉사를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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