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손종학 의원은 26일 “주민 1,427명의 서명을 받아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 촉구 건의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울산시가 2020년 11월 옛 예비군훈련장 부지 활용방안을 찾고, 상습 정체구간인 문수로의 교통을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문수로 우회도로(중로1-108호선)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타당성조사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손 부의장은 “문수로 우회도로는 공원묘지 사거리에서 옥동 옛 예비군훈련장을 거쳐 거마로와 연결되는 폭 20m, 길이 2.1km의 구간으로, 도로가 개통된다면 2009년 6월 국방부로부터 매입한 후 활용계획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하고 있는 옛 예비군훈련장의 활용방안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월 문수로와 연결되는 옥동~농소1도로의 개통으로 문수로의 교통량이 급속도로 증가했다”며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을 위해 문수로 우회도로의 개통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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