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은 26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북구 야구 동호인 등 관계자와 야구장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농소수질개선사업소 내 리틀야구장을 확장해 성인과 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에서 늘어나는 야구장 확충 민원을 해결하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북구의 야구 열정은 높지만 연습공간이나 경기를 치를만한 구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동호인들의 의견이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야구장 예약이 골프장 예약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야구장 확충에 대한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참석자들은 “현재 북구에는 야구 동호팀 80개팀 있으나 야구장은 전무하다”면서 “농소수질개선사업소 내 리틀야구장 확장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백운찬 의원은 “북구 야구 인프라는 열악한 수준으로 동호인의 열정에 맞는 야구장 확충이 시급하다”며 “현재로는 농소수질개선사업소 내 리틀야구장 확장 방안이 최선으로, 시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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