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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계획위 ‘대왕암케이블카 궤도 설치’ 조건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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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교통 불편 대책 마련 전제
10월 착공·2024년 운영 목표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본격화

화정1지구 도시 개발은 ‘재심의’
 

   
 
  ▲ 대왕암공원 전경  
 
   
 
  ▲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노선도  
 
   
 
  ▲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상부장 및 하부장 시설  
 
   
 
  ▲ 화정1지구  
 

울산 동구지역에 추진되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궤도 설치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수용돼 조선업 위기로 수년째 침체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19일 ‘제5회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궤도·도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심의에 대해 ‘조건부 수용’을 △(가칭)화정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심의는 ‘재심의’를 각각 결정했다.

우선,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의 궤도는 대왕암공원~고늘지구(일산수산물회센터 인근)를 해상으로 횡단하는 총연장 1.5㎞ 구간이다. 이 구간 바로 옆에는 짚라인(총연장 0.94㎞)이 설치된다.
울산에선 남구 장생포 고래특구에 모노레일을 운영하기 위한 궤도 설치 사업이 2016년 심의를 통과한 바 있는데, 해상을 횡단하는 케이블카의 궤도를 결정하는 심의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100% 민자사업으로 진행된다. ㈜소노인터내셔널(옛 대명건설)과 ㈜윈피앤에스가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울산관광발전곤돌라㈜가 545억원을 투입해 20년간 무상운영한 뒤 울산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대왕암공원쪽 상부장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정류장(연면적 3,518㎡)과 조망쉼터, 옥상쉼터, 진입광장, 휴게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또 고늘지구쪽 하부장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일산정류장(연면적 3,361㎡)과 짚라인타워, 휴게공간, 주차장, 옥상쉼터, 전망데크 등이 설치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미 지난 2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해야 하지만 사유지 보상 등의 문제로 시일이 지연됐다.
케이블카 운행 소요시간은 편도 기준 6분~10분이며, 이용요금은 1만6,000원 예정이다. 짚라인은 4만원인데, 추가 요금 없이 케이블카를 타고 고늘지구 하부장까지 간 뒤 하부장에서 대왕암공원으로 짚라인을 타고 올 수 있다.
이에 대해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대왕암공원과 해상케이블카 이용객들이 주차와 교통 측면에서 상충하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전제조건을 걸고 수용했다.
울산관광발전곤돌라㈜ 관계자는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한 만큼 오는 10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2024년 1월 시설운영이 목표”라며 “향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협의, 안전도 검사 등을 거쳐 실시계획인가와 궤도사업허가를 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는 복선식으로 설치해 해상에 지주를 박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면서 “케이블카 노선 총연장 1.5㎞ 중 해상 구간이 830m인데 해상 지주가 없어 해상경관을 유지할 수 있고 어민들의 어로활동에도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복선식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위에선 (가칭)화정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염포산터널 옆 자연녹지지역에 시행하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심의도 이뤄졌지만 ‘재심의’ 결정이 떨어졌다.
이 사업은 화정동 일원 8만4,492㎡에 공동주택 803세대, 단독주택 30세대, 준주거시설 6세대 등 총 839세대(수용인원 2만1,347명) 규모의 도시개발구역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도시계획위는 단독주택이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사이에 입지해 일조권 침해가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보완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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