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퍼 엘리아슨 / 날씨 프로젝트(Weather project) / 단파장 전등, 알루미늄, 헤이즈 머신 / 2003 / 런던 테이트모던 설치 장면  
 
   
 
  ▲ 오나경 서양화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 sson 1967년~ )은 빛, 물, 공기 등의 기본 재료로 수학, 과학적 원리를 응용하여 다양한 설치 작업 및 대규모 공공미술, 협업을 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아일랜드계 덴마크 출신의 동시대 스타작가이다. ‘관객과 소통하는 사회적 미술’이라는 주제를 실현하기 위해 급진적인 방식을 다양하게 작품에 적용하는데, 특히 빛의 효과로 전시 공간에 신비하고 스펙터클한 자연 현상을 만들어, 감상자로 부터 자연에 대한 환상적인 경험과 공감을 한껏 이끌어내는 작가다.
2003년 作 ‘날씨 프로젝트(Weather project)’는 런던의 테이트모던 미술관 터빈홀에 설치되어 200만 명이 넘는 기록적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으로 엘리아슨이 늘 시도하는 '유사 자연 프로젝트 중 하나다. 북유럽의 신비한 자연 현상을 모티프로 인공 태양과 수증기로 채운 명상적 공간을 구성하였다. ‘보는 행위’를 ‘사회적 경험’으로 연결시키며 감상자의 지각이 날씨와 같이 연속적으로 흐르고 변화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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