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상세검색

상세검색

 
검색기간

  ~  
섹션별
검색영역
콘텐츠 범위
검색어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기고] 권위와 사랑이 살아 숨 쉬는 교육현장
14면 기사보기 신문보기 JPG / PDF
  • 백종익 전 울산대 경제학과 강사
  • 승인 2022.06.28 22:30
  • 댓글 0
뉴스NOW
열기/닫기
닫기 뉴스NOW
백종익 전 울산대 경제학과 강사

교육·인재역량 급변 … 서번트리더십 필요
공감대 형성 통해 학습 목표 달성에 기여
교사는 바람직한 권위로 사랑을 가르쳐야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역량도 변화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도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필요하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학생에게 목표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도모하면서,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를 형성시켜 궁극적으로 학습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리더십이다. 서번트 리더십은 교사가 학생을 섬기는 자세로 그들의 성장 및 발전을 돕고 학습 목표 달성에 학생 스스로 기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Schwartz는 서번트 리더십을 "조직과 구성원의 목표가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구성원 각자를 팀 리더의 일부로 봄으로써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 주인의식을 갖도록 내재적인 의미를 부여해 지시보다는 조언과 대화를 중요한 관리도구로 사용하고, 구성원의 일체화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리더십"이라 정의했다.
 서번트 리더의 특성은 인내하는 것이다. 교실 수업에서의 인내와 자제를 중시하며 분노를 잘 참을 줄 알아야 한다. 서번트 리더는 학생들의 존엄성을 존중하면서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올바른 방식으로 학생들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 겸손한 리더는 언제나 타인의 견해에 귀를 기울이고 반대 의견도 폭넓게 수용한다.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부각시키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용서하는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용서는 적대감을 극복하는 것이다.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인내하는 기술을 배양해야 한다. 
 요즘 교실 현장이 녹록하지가 않다. 학생 인권이 잘못은 아니지만 이것이 오용되고 잘못된 문화 등으로 교실 수업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교사는 학생들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낙담하면서 생겨나는 적대감을 극복하는 기술도 가져야 한다. 용서란 그릇된 행동이 낳은 결과를 당사자들과 충분히 이야기하면서 적대감을 조금씩 극복하는 과정이다.
 헌신적인 삶을 보여야 한다. 서번트 리더십은 개인과 조직 모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헌신과 열정을 요구한다. 헌신이란 올바른 길을 추구한다는 도덕적 용기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도덕적 용기란 내면의 양심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를 듣겠다는 의지이다. 생소하고 개인적인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올바른 일을 하겠다는 것을 말한다. 
 교육은 학생의 욕망이 아닌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욕구는 Need의 개념으로써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요구되는 물질적 또는 심리적 요구 조건을 뜻한다. 
 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 의미와 대의를 향한 욕구, 존중받고 싶은 욕구, 뛰어난 조직에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 등으로 정신적 가치와 관련과 깊다. 
 교사는 권력이 아닌 권위를 가져야 한다. 권력은 타인의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지위나 힘을 이용해 타인이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도록 강요 또는 강제하는 능력이다. 권위는 자신의 개인적 영향력을 통해 타인이 자신의 의도대로 기꺼이 행동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권위는 학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부터 형성된다. 
 권위를 바탕으로 한 교육은 학생의 건설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학생은 교사의 인격체 자체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된다. 권위를 매개체로 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권위로부터 생성된 서번트 리더십 교육은 학교 교육에 대해 강하고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갖는다.
 바람직한 권위로 교사는 학생에게 사랑을 가르쳐야 한다. 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바른 가르침에 순종해야 한다. 상호간의 지위와 역할을 존중하면서 바람직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세상이 아무리 급변해도 사람의 본분은 지켜져야 한다. 사람의 본분은 진리이다. 이 진리가 무너지면 교육도 무너진다. 이스라엘 왕국의 제3대 지혜의 왕 솔로몬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창조주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성경 전도서 12장 13절에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권위와 사랑이 살아 숨 쉬는 교육현장이 되길 바란다.

백종익 전 울산대 경제학과 강사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백종익 전 울산대 경제학과 강사

icon오늘의 인기기사
댓글 (200자평) 0
전체보기
※ 비속어와 인신공격성 글 등은 바로 삭제됩니다.
특히, 근거 없는 글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200자평)운영규칙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44740)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4 (템포빌딩 9층)  |  대표전화 : 052-243-1001  |  팩스 : 052-271-8790  |  사업자번호 : 620-81-14006
등록번호 : 울산,아01104  |   등록날짜 : 2017년 7월 13일  |  발행·편집인 : 이연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원
Copyright © 2022 울산매일. All rights reserved. 온라인 컨텐츠 및 뉴스저작권 문의 webmaster@iusm.co.kr RSS 서비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