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향토기업 금양그린파워(대표 이윤철)가 육상풍력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금양그린파워㈜는 5일 울산시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 ㈜경양건설과 '향토기업 협업형 대규모 육상풍력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 일원에 대규모 육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홍순우 ㈜경양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사는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일원에 약 280MW급 9개 풍력단지를 공동개발 할 예정이다. 이는 강원도 일대 1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약 22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금양 그린파워는 이번 풍력단지 개발에서 투자와 EPC를 주관 한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이번 대규모 육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참여는 금양그린파워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재탄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태백. 삼척육상풍력단지이외 풍황 자원이 우수한 경상도 지역에도 육상풍력 개발을 확대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왼쪽부터)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이사,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홍순우 경양건설 대표가 향토기업 협업형 대규모 육상풍력 공동개발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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