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박물관·어린이체험관 등서
세시풍속 행사·전통놀이 한마당
가까운 통도사 미디어 파사드쇼
부산 비엔날레까지 볼거리 풍성

추석을 맞아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울산곳곳에서는 2022년 추석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집 밖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울산대곡박물관 추석 행사 일정
울산대곡박물관은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2년 추석 세시풍속 체험행사로 '올 추석에 대곡 어때'를 마련한다.
대곡박물관은 추석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지 풀기, 보름달에 소원 빌기, 송편 비누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울산대곡박물관, '올 추석에 대곡 어때'

울산대곡박물관은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2년 추석 세시풍속 체험행사로 '올 추석에 대곡 어때'를 마련한다.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과 체험 이벤트, 투호놀이·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추석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지 풀기, 보름달에 소원 빌기, 송편 비누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추석 당일은 오후 1시~5시까지) 문의 052-229-4782.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전통놀이 한마당'

9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은 '풍요로운 전통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전통'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손 제기, 전통칠교놀이, 청사초롱, 복 주머니 만들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 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체험은 9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된다.(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문의 052-260-0997.
 

9월 3일~10월 3일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에서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열린다.

◆통도사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9월 3일~10월 3일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에서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열린다.

행사 주제는 불교 사상을 대표하는 '화엄 세계로의 초대'. 통도사 성보박물관 벽면이 거대한 빛의 스크린이 된다.

반야용선도, 구룡지, 심우도, 금강계단 등 통도사를 대표하는 보물과 신라 자장율사가 나오는 통도사 창건 설화가 오후 8시부터 30분 동안 '미디어 파사드' 연출기법으로 성보박물관 벽면에 투사된다. 또 통도사를 상징하는 자장매(慈藏梅·통도사 홍매화), 법륜, 만다라 등 불교 상징물과 천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는 통도사와 스님들 모습을 화선지 위에 애니메이션화해 보여준다.
 

이달 2일 개막한 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항 제1부두의 옛 창고건물, 영도의 폐공장, 초량동의 집 한 채 등 4곳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달 2일 개막한 부산비엔날레의 올해 주제는 '물결 위 우리(WE, ON THE RISING WAVE)'다.

◆부산비엔날레, '물결 위 우리'

이달 2일 개막한 부산비엔날레가 11월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물결 위 우리(WE, ON THE RISING WAVE)'.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항 제1부두의 옛 창고건물, 영도의 폐공장, 초량동의 집 한 채 등 4곳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부산항 제1부두는 근대도시 부산의 출발점으로 이주·노동의 수많은 이야기가 서려있는 장소다. 영도 또한 피란민들의 애환이 깃든 섬으로 이주민들의 삶과 노동이 생생하게 새겨져 있다. 산복도로를 끼고 산과 언덕 위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집들의 초량은 이주민들의 치열한 삶을 상징한다. 이들 전시 장소는 현대미술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부산의 역사와 그 속에서의 치열한 삶도 살펴보게 한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도 다양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http://www.culture.go.kr/home)'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 아르코미술관의 융·복합 예술기획 '땅속 그물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임진각 공공예술기획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 등 실감형 전시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박물관의 '한국의 미소 반가사유상', 신나는 전통문화 놀이 '한바탕 마당놀이-방구석 참여 잇기(챌린지)' 등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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