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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울산전국체전] "'콩국수'의 힘으로 울산체전 금메달 꼭 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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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진 기자
  • 승인 2022.09.1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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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스쿼시팀 유덕재선수
 

 

 

   
유덕재선수의 훈련장면
 

 

 

 

 

   
유덕재선수의 훈련장면
 

 

 

 

 

   
울산 스쿼시팀 강신균 감독
 

 


"'콩국수'의 힘으로 울산체전 금메달 꼭 따겠습니다"



"2022년 10월 울산이 뜨거워집니다"

17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월 7일부터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만 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체육인들의 대축제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면서 울산에 불러올 시너지도 굉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울산매일UTV는 울산체전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about 울산전국체전'이라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피·땀·눈물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과 개막식과 경기 실황 등을 영상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첫 주인공은 스쿼시 기대주 유망주 유덕재 선수의 이야기다.

[편집자주]





"콩국수 먹고 힘내 반드시 금메달 딸 겁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울산 전국체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울산시체육회 스쿼시팀 유덕재 선수. 간식으로 먹은 콩국수가 정말 맛있었다며 연신 엄지척을 날린다. 고된 오후 훈련을 소화한 후 긴장이 풀려서 인지 설핏 보면 '운동선수가 맞나'할 정도로 편안한 얼굴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스쿼시 국가대표상비군으로 6명의 울산시체육회 스쿼시팀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기대주다. 울산시체육회는 내심 그와 함께하는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 스쿼시를 시작한 계기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배드민턴을 짧게 했는데, 제 실력이 좀 빨리 올랐나 봐요. 감독님이 그걸 보시고 '너 스쿼시 해볼래?' 하셨어요. 스카웃이라고 해야 되나. 그땐 스쿼시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막상 공을 쳐 보니까 내가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쿼시 경기는 상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실력이 비슷하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굉장한 체력이 필요하거든요. 근데 제가 체력은 자신 있거든요. 끝날 때 까지 체력을 유지할 수 있으니 승률이 좋아지고, 묘하게 재미가 있더라구요.



# 체력 유지를 위한 비법이라도



스쿼시 경우는 칼로리 소비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하루 네다섯 끼는 먹는 것 같아요. 아침은 7시 반쯤에 먹고, 점심은 11시, 4시쯤에 운동이 끝나서 한 번 더 먹고요. 저녁은 7시, 그리고 10시쯤에 또 먹어요. 거의 매일 먹는 콩국수도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쌀보다 더 힘이 나고, 단백질도 쉽게 섭취할 수 있어서 제일 많이 먹는 음식 같아요.



# 만약 1년 동안 쉬게 해준다면 뭘 하고 싶은지?

지난 1년 동안 훈련강도는 거의 평소 2배였는데 거의 쉬는 날 없이 달려왔어요. 좀 쉴 수 있다면 체력이 더 좋아질 텐데. 진짜 쉬게 된다면 솔직히 도자기 만들기 같은 공예 이런 거 하고 싶어요. 사실 제가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몸을 최대한 적게 움직이면서 유덕재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어요.



# 울산에서 열리는 체전이라 주위의 관심과 기대가 많을 텐데?



우리 스쿼시팀이 올해 창단 됐어요. 따져보면 울산에서 체전이 열리기 때문에 뭔가 기대를 갖고 팀을 창단한 걸로 봐야 하잖아요. 그래서 울산시에서나 아니면 주위에서 스쿼시팀에 대한 기대가 엄청 크리라 생각합니다. 좀 부담이 되긴 하는데 동료들과 잘 준비를 하면은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평소 존경하는 스쿼스 선수가 있나요?



올해 버밍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풀 콜이라는 선수가 있어요. 주위에서 '성공을 못한다' 이런 식으로 항상 남들이 평가를 했는데, 얼마 전에 세계 1위를 올라선 후 "내가 이렇게 안 된다는 걸 해냈다"라고 했잖아요. 그걸 보고 그 전부터 좋아했지만 더 좋아진 계기가 됐어요.



# 유덕재에게 스쿼시란? 그리고 미래는?



그냥 삶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스쿼시를 빼면 남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욕심 같지만 마흔까지는 선수 생활을 할 생각입니다. 은퇴를 한 후 지도자 쪽은 잘 모르겠어요. 그 방향이 제겐 쉬운 방향이긴 한데, 제 생각엔 성격상 지도자 보다는 다른 쪽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거 같아요. 사무직 쪽이 맞지 않을까요?.



유 선수가 인터뷰를 하는 내내 강신균 감독이 자리를 뜨지 않고 담담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짧은 인터뷰를 부탁하자 강 감독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쉼 없는 훈련에 고생하는 제자들의 마음을 읽고 울컥한 것이다. 그는 어렵게 돌아와 카메라 앞에 섰다.



"전국에서 제일 예쁘고 잘생긴 우리 울산 선수들 항상 샘 믿고 열심히 따라와 줘서 감사해. 쌤도 너희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국최전에서 절대 긴장하지 말고 우리 선수들이 최고라는 거 보여줄 수 있도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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