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 인문학 교실을 지난 17일과 24일 2회에 걸쳐 중·고등학생 44명 및 참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UNIST TD룸에서 운영했다.

울산시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 인문학 교실을 지난 17일과 24일 2회에 걸쳐 중·고등학생 44명 및 참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UNIST TD룸에서 운영했다.

지역사회연계 학생 인문학 교실은 중·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의 하나로 학교 밖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적 활동에 대한 관점 확장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김관명 디자인학부교수의 주도하에 석·박사 과정 학생의 도움을 받아 운영했다.

작년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줌(ZOOM) 활용 운영방식에서 올해는 연계기관인 UNIST를 직접 방문 진행해 참여 학생의 호응도를 높였고, 학부모들의 참관도 허용해 운영했다.

총 2회 운영된 이번 인문학 교실은 1회차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이라는 주제 강연과 팀별 토론으로 진행했고, 2회차는 팀별 논의 결과발표 및 해결 프로토타이핑(사용자 중심의 개발 방법)을 소개하고 팀별 상호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 참여 학생들은 "팀별 활동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고 발표하는 과정도 의미 있었고, 특히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팀 구성원들과 현실에서의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구현하는 실습 과정은 역동적인 재미가 있었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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