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의원이 23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국토부와 울산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울산시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명호(동구) 의원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문성요 국토도시실장과 류경진 녹색도시과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는 △GB 전면해제 △환경평가 1.2등급지 해제 등 환경평가기준 완화 △도시간 연담화 방지(5km) 기준 완화 △지자체 해제권한 확대(30만㎡→100만㎡) 등을 요청했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을 위한 개발사업 추진계획 시 필요한 해제절차를 요청했다.

권 의원은 "울산의 GB 해제 문제는 울산의 산단조성 등을 통한 산업물류비용 절감, 산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등 산업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토부에서 여러 사항을 잘 검토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울산 동구도 가용면적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동구 관내의 GB해제 부분에 대해서도 잘 살펴보고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hanmail.net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