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반구천의 암각화'일대의 선사유적을 발굴하고, 국립 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이기우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 대표는 이달 22~23일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2024 문화콘텐츠 연합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주제를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이 대표는 '태화강 중류 반구천의 인식에 관한 고찰: 선사유적 발굴과 국립공원 가능성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반구천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의 선사유적 발굴의 필요성을 주장한다.이 대표는 발표문에서 "반구천은 암각화를 남긴 선사인
국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실물 모습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인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탁본 자료가 대전 충남대학교에 펼쳐진다.충남대 박물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천전리 암각화의 세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전시에서는 국내 주요 암각화 소개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의 개요, 암각화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 및 문자 기록의 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길이 10m, 높이 2.7m 크기의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탁본 실물을 공개한다.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천
울산시가 울산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살아있는 역사를 구술생애사 자서전으로 조명한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울산시 무형문화재 4호인 외고산에서 옹기를 만드는 「옹기 장인들」(2009년 2월 5일 지정)과 6호인 「울산쇠부리소리」(2019년 12월 26일 지정)로, 장인들의 생애와 기능 전수 과정 등을 다뤘다. ◆외고산 옹기장이"한마디로 옹기는 내 삶이다. 운명이다"(배영화 옹기장)"옹기는 우리 인생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생살이"(조희만 옹기장)"자기 노력이 없으면 옹기장이가 될 수 없지"(신일성 옹기장)"옹기는 뭐 나의 생명이라고 봐
지난 2월 28일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蔚州 川前里 銘文과 岩刻)'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새롭게 국보 지정서가 교부됐다. 울산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국보 지정서를 교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울주 천전리 각석'은 지난 1970년 12월 최초로 학계에 보고돼 1971년 현지 조사를 통해 1973년 국보로 지정됐다. 너비 9.5m 높이 2.7m 크기의 바위 면에 당시 신라 왕족의 행차를 기록한 글과 관직명, 조직체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명문(銘文)과 선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이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하반기께 문화재청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 봐야 하지만 심의 결과 특별한 보완요구를 받지 않아 지정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22년 12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신청한 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은 이미 문화재청 실태조사를 완료한 상황이다.울산 북구에 있는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추진하면서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에서 2022년'울산 어물동 마애약사여래삼존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불상은 높이 5m 이상의 대형
지난 1973년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의 명칭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변경되는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는 26일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각석 현장에 나와 명칭 변경에 따른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지난 1973년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의 명칭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변경되는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는 26일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각석 현장에 나와 명칭 변경에 따른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국보 '울주 천전리
울산 남구는 울산의 대표 성곽이자 조선전기 수군성인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위해 문화재청 보존정책과에서 지난 23일 현장을 방문했다.'울산 개운포 좌수영성'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문화재청의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울산 남구는 25일 문화재청 보존정책과의 개운포 좌수영성에 대한 현장조사가 지난 23일 진행됐다고 밝혔다.울산의 대표 성곽이자 조선전기 수군성인 '개운포 좌수영성'은 지난 1997년 울산광역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후 27년만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다.남구는 지난 2002년
2023년 제2차 특별전 '전사여, 무장하라!-하삼정 전사단-' 전시도록.2023년 제2차 특별전 '전사여, 무장하라!-하삼정 전사단-' 전시도록.울산대곡박물관이 진행하고 있는 2023년 제2차 특별전 전시도록이 출간됐다.도록은 △전사, 무기를 들다 △전사, 갑옷을 입다 △전사, 말을 타고 나가다 등 3가지 주제로 구분했으며, '하삼정 고분군의 마구와 무기, 출토 갑주에 대하여' 등 도움글이 함께 실렸다.하삼정 전사들의 시기별 무기 특징을 소개하고 출토 갑옷 등을 통해 대외적인 교류
문헌자료 등의 한계로 일부 잘못 전해지고 있는 울산의 옛 지명이 바로 잡혀 울산 연혁의 정체성 확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울산역사연구소가 「울산광역시 행정구역 명칭 변천사」(편저 박채은)를 발간했다.울산에서 행정구역 변화는 전근대 시기에는 세력의 통합 읍격의 변화, 근현대 시기에는 1914년 읍면 통폐합,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등 지역사회를 뒤흔든 사건이나 기관의 설치 등에 영향을 받아 진행됐다.향토사 연구가 박채은 씨는 행정구역 명칭의 변천사를 조사하기 위해 「울산부호적대장」, 「조선·대한제국관보」, 「조선총독부관보」
울산쇠부리소리가 울산 첫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한 발짝 다가갔다.문화재청은 지난 26일 울산쇠부리소리를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 지정조사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올해 신규 지정조사 대상은 울산쇠부리소리를 비롯해 선화, 매사냥, 한글서예, 가야진용신제, 소싸움, 태권도, 사찰음식까지 8종목이다.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조사 시기 등 현장 실사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다.쇠부리란 '쇠를 부리다'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으로, 철을 녹이고 가공하는 제철 작업 전반을 가리킨다.울산쇠부리소리는 울산의 전통 제철
2023년 제1차 특별기획전 '봉수, 횃불과 연기의 이어달리기'의 전시도록울산대곡박물관 학술회의 '울주 간월사지'학술자료집울산대곡박물관이 지난해 진행한 특별기획전 도록과 학술회의 자료집이 나란히 출간됐다. 먼저 지난 5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한 2023년 제1차 특별기획전 '봉수, 횃불과 연기의 이어달리기'의 전시도록이 나왔다.전시는 '제2로 직봉 -울산 부로산 봉수 유적'의 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울산지역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책은 1부에서 봉수의 우래,
울산시가 태화사를 복원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가운데, 태화사의 '문화자원'을 복원하는 사업도 검토되고 있다.태화사는 신라 선덕여왕(632~647) 때 자장(590-658)이 통도사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하는 사찰로 울산 불교계는 오래전부터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 이전 봉안과 차 문화 성지의 조성을 추진해왔다.7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울산연구원을 통해 태화동 930번지 일원에 태화사 문화자원을 복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태화사 문화자원 복원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올 한해 울산 문화재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하고 있는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울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미타여래구존도'도 국가지정문화재에 이름을 올렸다. 반구천의 암각화, 잠정목록 등재 13년만에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돼천전리 각석도 ‘암각화’로 명칭 변경 추진 힘 보태불화 ‘아미타여래구존도’ 조선전기작 중 유일한 채색사적 의의 커 국가문화재로중구‘마두희’· 판각장도 울산시 무형문화재 지정 ◆'반구천 일원의 암각화' 세계유산등재 신청 대상으로우리
산림청은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을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11개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대상은 국립산악박물관 산경표·삼척지도,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 울산 소호리 한독 참나무숲, 청송 중평·목계 마을숲, 포항 마북리 무자천손 느티나무, 상주 하늘아래 첫 감나무, 김천 화전리 사방댐, 괴산 삼송리 소나무숲,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 등이다.산경표는 우리나라 산줄기를 대간·정간·정맥으로 구분해 족보형식으로 기록한 초기 필사본이고, 265년생인 제주 봉개 최고령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울산박물관에 1919년 발간된 언양읍지(彦陽邑誌)가 기증됐다.4일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올 하반기 15명이 총 281점의 유물을 울산박물관에 기증했다.엄형섭 씨는 1919년 발간된 언양읍지(彦陽邑誌) 등 고서 9점을 기증했다.허미영 씨는 울산지역 유림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울산유도회안(蔚山儒道會案)등 31점을, 권상금 씨는 60여 년간 양장점을 운영하며 모아온 재봉틀 등 63점을 기증했다.박정숙 씨는 집안에서 보관하던 저고리 1점을, 시한송 씨는 현대중공업에 재직 당시 찍은 슬라이드 필름 88점을 기증했다. 서근수 씨는 교육공무원
"'처용설화'의 발생지는 울산이 아닌 경주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처용무'의 바탕이 된 울산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 '처용설화'의 역사성이 훼손되고 있다. 경주 지역 문화단체가 처용설화의 배경이 된 개운포와 처용암, 망해사 등의 유적이 현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처용무'에 이어 '처용설화'의 공간적 배경마저도 경주로 특정 지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7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 주관 '경주 처용무 포럼'에서 김성혜 동국대학교 연구교수는 '처용무의 역사 도시 울산인가 경주인가?'라
"울산에서 처용무에 관한 관심이 저조해지는 즈음해 경주에서 주도권을 선점하는 듯 해요""울산에서 버린 처용축제 경주에서 살리려는 모습이 좋은데요""뺏기 전에 찾아옵시다""빼앗긴 후의 후회는 관용의 표상일까요?"경주에서 전국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처용무의 역사성을 대주제로 학술 포럼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울산 역사계 등에서 울산이 그동안 쌓아온 처용 콘텐츠를 뺏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이 주관하는 '경주처용무 포럼'이 을 주제로 1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지난해
울산박물관은 울산지역 내 개인과 소규모 공사립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2023년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훈증 후 유물을 포장하는 모습.울산박물관은 울산지역 내 개인과 소규모 공사립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2023년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훈증소독'이란 생물 피해에 취약한 문화재를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 살균해 곰팡이, 좀벌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예방 처리를 말한다. 전문 장비와 전문 인력만이 취급할 수 있어 개인과 소규모 공사립
범자 수구다라니 통일신라, 종이에 먹 채색, 전 경주 남산 출토, 29.7×30.3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한자 수구다라니 통일신라, 종이에 먹 채색, 전 경주 남산 출토, 29.5×30.9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통일신라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을 담은 '부적'인 수구다라니가 처음 공개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4일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특별전을 개막했다. 불교에서는 예로부터 부처의 가르침을 담은 다라니 혹은 진언(眞言·진실해 거짓이 없는 말이라는 뜻)이라 불리는 주문을 외웠다. 특히 수구다라니는 외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진행하고 있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 연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연구기관이나 조사자에 따라 형상의 판독이나 해석이 다르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두 암각화의 문양 유형과 형상에 따라 개별 도면 사진, 3D스캔, 축적된 조사 결과를 총체적으로 수록한 도면자료집을 발간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체계적이고, 객관적 학술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암각화 연구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도면을 제작해 개별그림의 객관적 인식과 활용이 가능하게 됐고, 자료별 비교의 편의성도 높아져 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