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화재, 폭발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한 방폭안전교육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다.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16일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교육원에서 방폭안전교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한국폴리텍대는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공정분야 전문인력양성 대학이다.

방폭안전교육센터 이달초 한국방폭산업안전협회와 엑스텍코리아로부터 8억 상당의 방폭교육 및 국제방폭자격증실습을 위한 실습장비를 기증받아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KOSHA Guide 및 KGS GC Code에서 요구하는 국제적 수준의 방폭산업안전 현장실무 안전관리자를 양성하게 된다.

방폭이란 인화성 가스 또는 가연성 분진이 존재하는 장소에서, 불꽃 및 아크의 발생 또는 점화원이 될 우려가 있는 전기·기계 기구 등에 화재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조치를 말한다.

윤성종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원장은 체계적인 방폭교육과 방폭안전관리자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IECEx RTP)이 미비한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향후 방폭시장에 대한 교육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교육표준화 작업도 서둘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16일 울산 남구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내에서 방폭안전교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16일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언단지내 교육원에서 방폭안전교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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