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지난 12일 울산 북구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장관 및 시장상을 수여하고 김기환 시의회의장, 권명호 국회의원,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 박해록 사업부장(상무) 등 4명이 제17회 울산 자동차의 날을 맞아 산업통상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대창공업 홍영준 대표이사 등 9명은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울산시는 12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3층 컨퍼런스홀에서 김두겸 시장과, 자동차 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자동차의 날(5월 12일)을 맞아 자동차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과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은 박해록 상무 외에 오토렉스㈜ 박동찬 대표이사, 에스아이에스(주) 신인승 대표이사, 울산테크노파크 소상우 책임연구원 등이 받았다.

울산시장상(9명)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관리3부 김주섭 기술선임, 대창공업 홍영준 대표이사, 바른기술 감기백 대표, ㈜피앤테크 정규홍 대표이사, ㈜한국몰드 고선영 실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최종복 책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김성민 선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성경복 책임연구원, 김영국 선임연구원 등이 받았다.

유공자 표창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자동차에서는 각각 '미래자동차 산업 정책 방향'과 '국내 자동차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구도(패러다임)가 내연기관 중심에서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구도(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되어 200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