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맵바이오 등 최대 10억
선보엔젤파트너스 투자 확정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는 지난 14일 울산대학교 5호관 2층 창조마루에서 울산시 오규택 경제부시장과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2주년 기념 행사 및 센터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설명회에 앞서 울산에서 최초로 TIPS에 선정된 리센스메디컬과 메디맵바이오는 최대 10억원까지 투자가 확정돼 이날 투자 체결식을 가졌다.

리센스메디컬 등 울산지역 기업 2곳을 포함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4곳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투자를 받게 됐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4일 울산대학교 5호관 2층 창조마루에서 개소 2주년 기념식과 함께 투자 체결식 및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2015년 7월 15일 출범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2주년을 기념하고, 투자유치에 대한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촉진과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TIPS 투자가 확정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체결식이 열렸다. 

우선 리센스메디컬과 메디맵바이오에는 최대 10억원까지 선보엔젤파트너스의 투자가 확정됐다. 울산 최초로 TIPS에 선정된 리센스메디컬은 무약품 급속 냉각 마취 의료기기 업체로 울산과학기술원 내에 소재해 있다. 메디맵바이오는 노인 맞춤형 면역항암치료 신약 개발업체로 서울업체다. 

수중 청소용 로봇생산업체로 현대중공업과 구매계약 체결을 완료한 부산의 타스글로벌은 SL인베스트먼트에서 10억원의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력절감시스템을 생산하는 울산 업체인 앤엑스테크놀로지는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한국지사와 100억원 규모의 매출 협약을 맺는다.

투자 설명회도 마련됐다. 벤처캐피탈리스트와 엔젤투자자 등은 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8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제안 발표 및 기업평가를 통해 투자 여부를 심사하고 상담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내일해, 지엔오션 등 의료바이오, ICT 분야에서 울산센터의 자금과 기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성장해 투자유치, 사업체결, 수상 등 성과를 낸 기업이다.

울산센터 관계자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화 모델을 갖춘 창업팀을 발굴하게 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설명회 참여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울산을 대표하는 창업팀들을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센터는 지난 2년 동안 57억9,000만원의 순수 외부투자를 유치하고, 울산 최초로 TIPS 운영 컨소시엄 발족하며 TIPS팀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창업 교육 447회, 아이디어 발굴 1,592건, 원스톱 전문 컨설팅 793건 등을 수행했으며, 중소기업 혁신을 위해 기술지원 167건, 137개사, 판로지원 44건, 24개사,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25개사를 지원했다. 

3D 프린팅 시제품 지원 1,400건, 스마트십·에코십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 33건 등 지역특화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취업 상담 320건, 교육훈련 394명, 취업 218명 등 일자리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