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러시아인 선원들이 탄 러시아 선적 어선이 북한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수산당국이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어선 나포를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수산청은 이날 "(북한에 억류된) 어선 '샹 하이린(Xiang Hai Lin) 8호'는 한국 속초항을 출발해 항해하던 도중 북한 국경수비대 군함에 나포된 뒤 원산항으로 이송됐다"면서 "형식상 원인은 (북한)보호구역 진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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