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 사이언스월든 센터는 '렉처 콘서트: 숨은 연결 듣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안여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작가 4명이 각자의 특별한 연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사이언스월든 센터는 UNIST 내에 위치한 연구센터로, 환경경제 및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똥본위화폐'를 연구하고 있다.

인분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대안 경제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실시되고 있다. 인문학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도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렉처콘서트는 이러한 과학-예술 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첫 번째 순서로 김대희 사이언스월든 연구교수가 '물질과 마음의 연결'을 주제로 이달 서울새활용센터에서 3주간 진행된 워크숍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김윤철 작가는 '예술과 과학의 연결'을 주제로 기술과 과학,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지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미생물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이용해 빛과 소리 등을 만드는 안효주 작가는 '인간과 미생물의 연결'을 주제로, 권병준 작가는 '인간과 인간의 연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렉처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웹페이지(https://bit.ly/2WMDca9)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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