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청각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호.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울산시는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서 메달순위 5위, 종합순위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청각부문에서 박승호가 1분30초50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같은 팀 소속 정수환은 1분32초5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13일 회전경기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김미연도 여자 대회전 청각부문에서 1분39초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총 5개의 메달 획득과 2,404점으로 메달순위 5위, 종합순위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울산 선수단의 종합순위가 전년도보다 1단계 내려갔지만 휠체어컬링이 창단 2년 만에 첫 승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며 “여자 알파인 스키 청각부문 김태희도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회전 종목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내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4일간 열렸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