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남부소방서는 지난 14일 청사 앞 헌혈 버스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사회복무요원 등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울산남부소방서는 지난 14일 청사 앞 헌혈 버스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사회복무요원 등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혈액수급 위기 소식을 접한 남부소방서 직원들이 혈액수급 안정화 및 헌혈문화 확산 운동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긴급히 이뤄졌다.
이날 헌혈 행사는 보건복지부 채혈매뉴얼에 따라 채혈자의 여행력 확인,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하고 헌혈버스의 소독과 환기 등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이뤄졌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울산시 혈액보유량이 헌혈자의 급감으로 적정보유량인 일평균 5일분에도 못 미치는 2.5일분까지 하락해 의료기관 환자 치료와 생명에 지장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관계부서의 발표가 있었다”며 “이번 소방공무원 헌혈 운동을 통해 헌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돼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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