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구시험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다만 전수조사가 이뤄졌던 울산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에서는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교육당국도 한숨 돌리게 됐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193번 확진자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아랑고고장구 지도자 자격증 시험이 치러진 남구 월평로 68 우양빌딩에서 다른 확진자와 승강기에 함께 탑승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구시험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23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 장소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고등학생 확진자 발생으로 전날 전수 검사가 이뤄졌던 울산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울산중학교 학생 330명과 교직원 등 390명, 중앙고등학교 학생 451명과 교직원 76명 등 527명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함월초등학교에서는 1명(192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장구시험장 관련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을 포함해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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