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박일준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자율형 창업프로그램’ 업무협약(서면)을 체결하고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지역의 창업기업,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동서발전과 울산광역시가 함께 추진한다.
동서발전과 울산시는 25일 사업기금 5억원(동서발전 3억원, 울산시 2억원)을 출연하고, 수행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가 사업을 맡아 창업전문가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에서 지원대상을 정부정책과 연계해 그린뉴딜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분야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창업 2년 이내 및 예비창업자로 에너지 및 자동차, 화학 등 울산지역 주력산업(자동차?조선?화학?환경), 4차산업, 신재생, 안전분야 등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 25곳을 지원한다.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국내외 인증획득, 국내외 판로개척), △사업화 지원(벤더등록, 마케팅, 시장전문가 활용)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동서발전은 오는 3월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3월 중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올해 연말까지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대상 업종을 확대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더 많은 힘을 쏟을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의 활력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최근 3년 간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 등 78곳을 지원?육성해 12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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