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연말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담콜센터(1661-1777)’를 연중무휴 (08:00~22:00)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분기 예방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예방접종 관련문의 증가에 대비해 부산시가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예방접종 전담콜센터에서는 △예방접종 절차와 예약 방법 및 인근 접종기관 안내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부산진구와 남구(7일부터 운영)를 비롯해 다른 구·군에서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 전담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기와 시간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구·군 콜센터에서는 예방접종 절차와 예약 방법, 주의사항 등 정보제공과 함께 예방접종 예약 지원 및 이상반응 접수와 기본 대응 사항도 안내한다.

부산시는 원활한 민원대응을 위해 부산시 120콜센터에서도 예방접종 기본사항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구·군-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질병관리청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등 증상은 대부분 2∼3일 지나면 사라지지만 39℃ 이상 고열, 호흡곤란, 의식소실, 입술/입안 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통장 가정방문을 통해 접종동의서를 제출하면 향후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읍·면·동에서 별도로 접종 예약을 진행한다. 접종대상자는 접종예약일과 예약시간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예약 당일 관할 예방접종센터로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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