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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70∼74세 AZ백신 접종 사전예약…실제 접종은 2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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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21.05.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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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

정부 "상반기까지 60세 이상 80% 접종 참여 기대"…약 996만명
6월까지 총 1천300만명 접종…백신 계획대로 공급되는지가 관건

 우리 국민의 약 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60∼74세를 대상으로 한 접종 준비 절차가 시작된다.

정부는 1·2차 접종에 집중하는 시기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6월까지 1천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지만, 백신 수급을 둘러싼 '변수'는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특히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백신 모두 1차 신규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백신 보릿고개'가 없도록 적기에 물량을 공급해 불안을 잠재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도 오늘부터 예약…온라인·콜센터 통해 예약 가능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0∼74세(1947년∼1951년생) 어르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약 1만2천700여 곳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39), 각 지방자치단체 운영 콜센터 등을 통해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는 접종 대상자가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갖고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 접종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방법 안내[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마찬가지로 2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될 65∼69세(1952년∼1956년생)는 나흘 뒤인 10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60∼64세(1957년∼1961년생)의 경우 이달 13일부터 예약을 받은 뒤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을 받는다.

고령층 외에도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들은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3일까지 가능하며, 접종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전국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빠진다.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이내에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자신이 예약한 내용과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 일자를 기억하는 게 좋다.

추진단은 "사전 예약은 접종 2일 전까지 온라인 혹은 콜센터를 통해 취소할 수 있다"며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예약된 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 5∼6월 고령층 접종 속도낼까…일시적 '수급 불균형' 발생할 여지 있어

정부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약 80%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지난 4일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의 80% (정도)가 접종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인원을 배정했고 그에 맞춰 백신 물량, 대상 등을 매칭해서 사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약 350만명)과 60∼74세(약 895만명)를 합치면 약 1천245만명이다.

정부의 예측대로 오는 6월까지 고령층 전체 대상자의 80% 정도가 백신을 맞는다면 996만명, 약 1천만명이 상반기 내에 1차 접종을 받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접종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 필요한 물량이 제때 들어오는지 여부다.

현재로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두 물량이 넉넉하지는 않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직계약한 물량 가운데 43만6천410회분(약 21만8천명분)이 추가로 들어왔지만, 전날 0시 기준 잔여량 41만8천578회분과 합쳐도 85만4천988회분에 그친다.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로 불리는 국산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 사용에 따른 절감 효과를 고려해도 차이는 10% 남짓이다.

추진단이 앞서 "각 예방접종센터에서 5월 3주 차까지 1차 접종대상자 14만5천명이상, 2차 접종 131만8천명에 대해 접종할 계획이며 이 시점 이후에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 다시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잔여량이 30만4천90회분에 불과하다.

총 723만회분(361만5천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달 14일부터 매주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인데 그전까지 일주일 정도는 1차 접종이 제한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4일부터 대규모로 진행될 2차 접종 역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은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고 한 만큼 향후 일정에 문제점은 없는지, 접종 현장에서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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