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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울산] 달콤한 초콜릿과 퐁당 사랑에 빠져버린 울산12경
24면 기사보기 신문보기 JPG / PDF
  • 최영진
  • 승인 2021.05.20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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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크 초콜릿에 생크림을 부어 가나슈 작업을 준비중이다  
 
   
 
  ▲ ▲ 달콤한 초콜릿을 부드럽게 저어준다  
 
   
 
  ▲ ▲ 다 저어둔 초콜릿을 틀에 부어준다  
 
   
 
  ▲ ▲ 초콜릿의 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손수 펼쳐준다  
 
   
 
  ▲ ▲ 수제 초콜릿에서 빠질 수 없는 템퍼링 작업  
 
   
 
  ▲ ▲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재단  
 
   
 
  ▲ ▲ 작게 자른 초콜릿에 겉면을 입혀준다  
 
   
 
  ▲ ▲ 전사지에 화이트 초콜릿으로 그려져있는 울산 12경을 찍어낸다  
 
   
 
  ▲ ▲ 전사지를 떼어낸 후 유산지컵에 담아 포장한다  
 
   
 
  ▲ ▲ 울산 12경이 그려져있는 박스에 초콜릿을 담아 완성한다  
 

잇힝울산 (5) ‘카카오 레시피’의 울산 12경 초콜릿, 울산 12경



가나슈 작업부터 템퍼링 작업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화이트 초콜릿이 그려낸 울산 12경을 찍으면 완성

초콜릿 위에 가지산 사계부터 외고산 옹기마을까지



조그마한 초콜릿이 하나의 캔버스가 됐다. 평범해 보이는 12개의 초콜릿 위로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가지산, 몽돌해변 등이 담겨있다.

울산을 맛있게 탐방하는 ‘잇힝울산(Eating Ulsan)’의 다섯 번째 주제는 ‘카카오 레시피’에서만 볼 수 있는 ‘울산 12경 초콜릿’이다.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중구 다운동에 위치한 카카오 레시피는 수제 초콜릿 전문점이다. 그중에서도 독특하기로 이름난 것은 울산의 뛰어난 열두가지 풍경을 화이트 초콜릿으로 표현해 낸 다크 초콜릿이다.



이 초콜릿을 개발한 사람은 서정민(47) 씨다. 가장 먼저 카카오 버터 100%가 포함되어있는 다크 초콜릿에 생크림을 넣고 잘 저어서 가나슈를 만든다. 그리고 13~15도가 유지되는 냉장고에서 24시간 숙성시킨다. 초콜릿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작업은 윤기가 돌고 먹었을 때 식감이 좋아지도록 하는 템퍼링 작업이다. 템퍼링 작업은 40~50도에서 카카오 버터의 분자를 푼 후 27도로 내려 안정화 작업을 해주는 것이다. 템퍼링 작업을 마치면 숙성된 가나슈를 재단하고 템퍼링한 초콜릿을 묻힌다. 그리고 위에 전사지를 붙여 냉동시킨다. 이때 붙이는 전사지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찍어 낸 울산 12경 모양 초콜릿이다. 그렇게 1시간 정도 냉장 시킨 후 전사지를 때어내고 유산지 컵으로 포장한다.



보기엔 평범해 보여도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완성된 초콜릿을 입에 넣는 순간 아주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입 안에서 풍겨지는 달콤함은 기본이고 행복함도 두배가 된다.



#지금이?있기까지

“47년 울산 토박이로 자라면서 제가 만드는 수제 초콜릿에 울산을 알릴 수 있는 작품을 담아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중 울산 12경이 딱인 것 같아 3년 전 출시하게 됐죠”



‘카카오 레시피’ 서 대표는 3~4년 전 타 지역에 비해 관광상품이 적었던 울산에 특별한 상품을 내고 싶어 수많은 고민을 거쳤다. 특히 울산의 특색을 살릴만한 재료를 사용하려고 시도는 많이 해봤지만 쉽지 않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배는 수분이 많아서 초콜릿하고 상극인데다 너무 빨리 상했고 미나리 또한 마찬가지였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초콜릿하고 어울리는 재료가 아닌 명소를 담아내는 초콜릿 그림을 택했다.



가장 고민은 대중들의 인식이다. 서 대표는 “수제 초콜릿은 작업 과정도 복잡하고 원재료가 비싸기 때문에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초콜릿과 달라 금액이 높은 편인데 사람들은 구매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작은 초콜릿 한 알이 5,000원에 판매되면 저렴하다고 사먹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수제 초콜릿 금액이 너무 비싸다고만 느끼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보였다.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 울산 12경. 이는 태화강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가지산 사계부터 외고산 옹기마을, 대운산 내원암계곡 등이 있다. 그것을 그대로 담아낸 부드러운 초콜릿을 눈으로 담고 입으로 맛보면서 울산을 알아 가면 어떨까. 울산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거나 울산 방문 후 추억을 기념하며 초콜릿을 맛본다면 달콤한 기억은 두배로 오래 남을 것이다.



울산 12경을 담아낸 초콜릿의 달콤함이 묻어나는 잇힝울산 5회 ‘카카오 레시피’의 울산 12경 초콜릿 영상은 울산매일 UTV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iusm009)과 공식 홈페이지(www.iusm.c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미디어부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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