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화학과 이영일 교수. 울산대 제공.  
 
   
 
  ▲ 울산대학교 의학과 명승재 교수.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2개 연구소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울산대 선정 연구소는 화학산업종합연구소(연구책임 이영일·화학과)와 소화기병연구소(연구책임 명승재·의학과 소화기내과)다.



화학산업종합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산학융합기반 신산업 창출형 나노화학소재 연구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세부 연구 주제로는 △신규촉매소재 개발 △정밀화학소재 개발 △스마트에너지소재 개발 등이 있다. 지역에 위치한 화학산업체와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산학융합형 사업을 운영하고, 화학산업 R&D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 동안 이영일 연구소장을 비롯해 화학과 이형일·이승구·김범진, 화학공학부 최원묵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다.

또 산·학·연·관 공동연구 체계에 맞춰 울산시와 지역 3개 산업체(한국바스프㈜·씨에스케미칼·에코케미칼)가 지원기관으로 참여해 올해부터 9년 동안 매년 울산시로부터의 지원금 5,000만을 포함해 총 6,500만원의 대응자금을 출연한다.



이와 함께 소화기병연구소는 소화기질환의 혁신적 신약과 진단법을 개발하는 ‘다중오믹스 기반 소화기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뛰어든다.

세부 과제로는 △임상기반 신약 개발 연구 △다중오믹스 기반 연구 △동물모델 기반 기전 연구 등이 있으며, 소화기질환 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질환의 중개연구와 신약개발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명승재 연구책임자와 함께 융합의학과 김경곤·백인정 교수가 세부 과제 책임자로 참여한다.



이들 각 연구소는 올해부터 2030년 5월까지 9년 동안 해마다 7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대학부설연구소의 전문화를 통해 기초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는 27개 대학의 33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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