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민축구단의 홈구장인 울산종합운동장이 울산시설공단 종합시설팀의 세심한 관리로 높은 수준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울산시민축구단의 홈구장인 울산종합운동장이 높은 수준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19일 울산시민축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 축구계 최대 화두는 잔디 상태다. 이른 개막의 여파로 시즌 초 여러 축구장이 최상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실패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반면 울산시민축구단의 홈구장인 울산종합운동장은 양탄자 잔디로 불릴 만큼 최적의 그라운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관리 주체인 울산시설공단 종합시설팀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종합시설팀 한택균 과장과 이기문 관리자는 조경 업무 중에서도 고난도인 잔디 관련 분야를 담당한다. 두 사람을 필두로 한 종합시설팀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울산종합운동장을 향한 평가는 칭찬 일색이다. 이미 울산시민축구단의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그라운드’라며 입을 모아 호평을 남겼다.
울산시설공단의 최대 강점은 정성 어린 관리에 있다. 생물인 잔디를 다루기 위해서는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많다. 잔디의 품종, 기후 조건, 축구장 구조, 사용빈도 등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언제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울산시설공단은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자 수년간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엄격한 매뉴얼을 구축해 관리에 나섰다.
울산시설공단은 겨울을 잔디 휴면기, 한여름을 고온기로 설정해 잔디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 또한 3·4·9월에도 신초 발아시기와 잔디 관리 작업 등 잔디 생육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뒤 대관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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