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강북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의 불용 정보화기기(컴퓨터,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기) 매각 업무를 대행해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업무 경감을 도모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불용 정보화기기 매각 지원사업은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확대 시행 중에 있다. 매각 지원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대상 물품도 1종을 추가해 확대 실시했다.

학교지원센터는 지역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5,500대의 불용 정보화기기를 수거해 온비드 공매를 통해 2억1,800여만원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해당 학교별로 수입처리 했으며, 매각 대금이 많은 학교는 최고 823만원에 이르러 세입금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매각 지원을 신청한 학교 담당자는 "학교에서 내용 연수가 경과되고, 고장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정보화기기를 학교지원센터에서 수거부터 하드 해체, 디가우징, 매각까지 처리해줘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원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용 정보화기기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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