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공중파 드라마와 인기 웹예능이 잇따라 촬영돼 울산의 명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KBS드라마 '커튼콜'이 울산에서 촬영한다.

'커튼콜'은 KBS 16부작 월화드라마로 무명 연극배우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는 이야기다.

인기배우 윤여정, 하지원, 강하늘, 권상우 등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 계획이다.

촬영은 28일 울산 원도심 중구문화의거리와 고복수음악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태왕사신기, 비천무, 달이 뜨는 강 드라마를 연출한 윤상호 PD가 연출을 맡고, '청년경찰' , '히트맨' 등의 극을 쓴 조성걸 작가가 집필했으며, 2022년 10월경 방송될 예정이다. 글로벌 OTT와 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7월 1일에는 웹예능 '와이낫 크루(WHY NOT CREW)' 울산편을 촬영한다.

'와이낫 크루'는 가수들이 출연해 지역의 대표 명소를 방문하여 음악과 관련한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음악&여행 버라이어티다.

KCM과 박현규, 아이즈원의 권은비가 팀을 이뤄 미션을 진행하고 버스킹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SBS 아나운서 조정식이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또 '쇼미더머니'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누렸던 머드 더 스튜던트가 스페셜 프로듀서로 직접 와이낫 송을 제작해 와이낫 크루와 함께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제작진들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주군 복순도가 등을 돌며 울산 관광명소와 먹거리 등을 촬영하고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유플러스의 WHY NOT 캠페인으로 인해 시작된 '와이낫크루' 는 최근 누적 조회 수 47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와이낫 크루'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LG유플러스와 모비딕의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커튼콜 출연진들. 좌로부터 하지원, 강하늘, 윤여정, 성동일, 정해인

'와이낫 크루'는 KCM과 박현규, 아이즈원의 권은비가 팀을 이뤄 미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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