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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중국인이 한국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울산남부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6분께 남구 야음동에서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야음동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던 중 중국 국적인 자신에게 중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한 한국인 동료 B씨에게 불판을 품었다.

이에 인근 숙소에서 흉기를 가져와 식당 앞 주차장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를 피하려다 팔을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주차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에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신섬미 기자 01195419023@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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