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 동해안로 따라 '카페로드' 조성 추진

2022-12-19     윤병집 기자
울산 북구가 강동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 카페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가칭)강동 카페로드 사업 구상도.(사진=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가 강동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역 카페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가칭)강동 카페로드 사업에 나선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강동 동해안로 신명에서 구암 사이 약 12km를 따라 들어선 카페를 테마로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명소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를 만드는 강동 카페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다 경관이 아름다운 강동해변 동해안로를 끼고 최근 해안조망권이 뛰어난 대형카페가 연이어 들어서며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짐에 따라 북구는 해당 지역 일원을 카페로드로 조성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신명~구암 구간 12km가량을 카페로드 지정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신명~판지까지 바다를 따라 걷기 좋은 1지구, 판지~구암까지 해변 드라이브 하기 좋은 2지구로 나눈다. 이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누구나 쉽게 부르고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로와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카페로드 엠블럼, 안내판, 이정표 등도 설치한다.

또 지구별 해안 조망 포인트를 선정해 전망대, 조망데크, 바닷가 정원, 야간조명, 미디어파사드 등을 설치,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확충해 간다는 계획이다.

카페로드 내 카페 간 네트워크도 구축해 인근 숙박업소와 활어직매장 등 상권과 협력 커뮤니티를 조성, 할인권 이벤트,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활발한 정보 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페로드 내 카페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카페 평가 인증제도 추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강동사랑길과 강동누리길, 당사해양낚시공원, 강동캠핑장, 우가어촌체험마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코스를 만들고, 각종 이벤트와 함께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북구는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이달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1년 안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해변 천혜의 자연환경과 크고 작은 카페들을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 관광지를 조성해 갈 계획"이라며 "카페로드 조성으로 그간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북구 지역 관광지에 여행객의 관심 유도와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강동권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재 북구 동해안로에는 46개의 카페가 등록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동권에는 북구12경에 포함된 강동화암주상절리, 신명몽돌해변, 정자항귀신고래등대, 당사해양낚시공원이 있고, 2022년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강동사랑길, 당사현대차오션캠프, 강동오토캠핑장도 자리하고 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