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또래 상담으로 친구들 대학 생활 적응 도운 학생들에 ‘솔리언 상담봉사상’
2022-12-27 김상아 기자
울산과학대는 솔리언 상담봉사상 수여를 통해 △대인관계 훈련, 상담 조력 훈련 과정을 통한 또래 상담자의 상담역량 강화 △또래 상담자 양성을 통한 교내 공감 및 배려문화 확산 △또래 간 정서적 지지 및 역할 모델 제공을 통해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 △상담 필요 학생에 대한 전문 상담 연계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간호학부 2학년 권현빈 학생을 비롯해 또래기본반 15명, 또래심화반 7명 등 모두 22명이 솔리언 상담봉사상을 받았다.
솔리언은 'solve(해결하다)'와 '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사)'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다. 울산과학대는 비슷한 나이와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가진 학생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또래 상담 프로그램인 '또래오래'를 운영해 상담의 벽을 낮추고 있다.
실제 울산과학대 학생상담센터가 실시한 '2019년도 재학생 실태조사'에서 '대학 생활 중 어려움이 생겼을 때 의논할 대상'에 대한 답변으로 '친구 및 선후배'가 45.5%로 가장 높게 나와 대학생들은 또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과학대는 체계적인 또래 상담을 위해 4단계의 절차를 거쳐 학생 상담자를 양성하고 있다. 1단계(도입)는 또래 상담의 이해 및 콘텐츠 연구, 2단계(기획)는 또래 상담자 운영안 기획과 또래 상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제작, 3단계(운영)는 또래 상담자 선발·교육·배려문화 형성·실적 관리·심화교육, 4단계(평가)는 또래 상담자와 내담자의 개인 역량 강화·대학 생활 응집력 강화·만족도 향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과학대 유수경 학생상담센터장은 "매년 3월에 실시하는 'UC LIFE 신입생 심리검사' 후 관심군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또래상담을 병행하는 심층상담을 실시해 다각적 개입으로 상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상담에 대한 편견으로 쉽게 상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학생이 또래상담을 통해 상담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담을 통해 대학 부적응 학생을 발견하고, 학교 차원에서 위기 학생을 관리하는 등 물 샐 틈 없는 학생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친구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해 자기 시간을 쪼개서 교육을 받고, 상담에 임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