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2023 정시모집 특집 - 미래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2022-12-29     김상아 기자
울산대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일부 전공 변칭을 변경하고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를 특화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현장실습교육 모습

전국 대학의 정시모집이 실시된 가운데 울산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일부 전공 커리큘럼을 새로이 하고 모집 단위 명칭을 변경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산업디자인과에서는 올해 89개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9일 울산대에 따르면 철학전공은 상담 교육과정을 추가해 철학·상담전공으로, 물리학전공은 반도체학전공으로, 화학전공은 나노에너지화학전공으로, 동양화전공과 서양화전공은 회화·미디어아트전공으로, 조소전공은 입체조형예술전공으로 각각 변경했다.

물리학과의 경우, 김정대·김상훈 교수팀이 유연하면서 초저전력, 고속의 메모리 개발 가능성을 가진 신자성 물질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내는 등 기존 반도체를 대체할 메모리 물질을 찾아내 반도체전공으로의 특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국가 및 울산시가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수행 학부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혁신으로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받은 청년들은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울산대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일부 전공 변칭을 변경하고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를 특화했다. 사진은 SK에너지 현장실습교육 모습

울산대가 혁신 교육을 하는 사업 분야는 자동차·선박·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수소·풍력발전·이산화탄소 포집을 포함한 '저탄소그린에너지' 2개이다. 사업수행 학부는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IT융합학부, 화학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부, 화학과, 사회과학부 등.

정부와 울산시는 울산대의 2개 사업 분야에 해마다 214억원씩 4년 동안 모두 856억원을 지원한다.

차량이 달릴 때 일으키는 공기 저항으로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신호등. 바람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기중 중앙 부분을 꼬아 조형미를 강조했다.

울산대 산업디자인학전공은 올해 20개 공모전에서 무려 89개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해 22개 공모전에서 34개 수상작을 낸 것과 비교하면 2.6배나 많은 수상실적을 낸 것이다.

3년 강나경·이지원 씨는 올해 전국 공모전인 대전디자인공모전에 어디에나 있는 바람과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편의성을 높인 신호등을 디자인한 <BELIGHT>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전기에너지 수급이 어려운 국가와 지역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대전디자인공모전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23개 수상작을, 강원디자인전람회에서는 동상을 비롯해 26개 수상작을,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주최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동상 등 4개 수상작을, 또 세계적 권위의 미국 Spark Design Award 2022에서 금상 등 우수한 실적을 내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