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울주군, 동구 의원들 지역별 현안 해결에 나서

2023-02-22     김준형 기자
울산시의회에서 울주군, 동구 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들이 각 지역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홍성우·공진혁·김종훈 의원은 22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주군 현안사업 논의 간담회'를 개최해 군 주민들이 건의했던 주요 사업에 대해 시와 군으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울주군에서는 KTX 울산역~삼동간 연결도로 조기개설, 지방하천 정비사업, 온산처리구역 지선관로 부설공사 등을 설명하면서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홍성우 의원은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미포·효문)와 광역 교통축인 경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고 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두동IC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며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울주군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KTX 울산역~삼동간 연결도로 조기개설 사업 등이 적기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진혁 의원은 "신고리원전과 노후 석유화학공단의 비상 사고시 근로자와 주민의 비상 긴급 대피로 확보를 위해 국도 14호선의 지선(서생~온양~웅촌)이 조기에 개설돼야 한다.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훈 의원은 "울산 지방하천의 약 90%가 울주군에 있는 만큼, 해마다 일어나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하천시설물 정비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대길 의원은 이날 부의장실에서 '동구 서부동 현대패밀리명덕1차아파트 입주민 민원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현대패밀리명덕1차아파트는 1992년 사용 승인 후 30년이 지나 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며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경우 동구지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용도변경을 위한 진정서를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시청 관계자는 "중구 등 다른 지역에도 노후주택의 재건축이 이뤄지고 있으나, 단순히 재건축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요청은 수용된 적이 없다"며 "대신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기준용적률(250%)에 인센티브를 추가한 허용용적률(300%) 범위 내에서 건축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강대길 부의장은 "노후공동주택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지만, 도시기능의 재구조화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