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송파병 출마설? "최근 송파 가본 적도 없는데 신기해"

2023-04-05     백주희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5일 자신의 송파병 총선 출마설에 대해 "최근에 송파구 쪽에 가본 적도 없다. 지금 나오는 (총선 등판) 얘기들은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 참석차 국회를 찾은 한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송파병이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신기하다. 최근에 재산등록을 했고 거기에 제집 주소가 나오지 않느냐. 당연히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을 '조선 제1혀'라고 비꼰 것에 대해선 "덕담한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제가 검사일 때 저를 '조선 제1검'이라고 불렀던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 쪽 분들"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제게 덕담했으니 제가 다시 덕담하자면, 거짓말 끊기 어려우면 좀 줄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받아쳤다.

이어 대정부질문에선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에 대한 부실 인사검증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관련 질의에 한 장관은 "(인사검증단을 산하에 둔) 부처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인사 검증에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조적으로 이 문제는 다시 반복될 수 있다. 잘 아시다시피 (인사검증단이) 판결문과 학적부를 볼 수 없다"며 "검증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렇지만 국민 눈높이에서는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제가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앞서 지난달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제가 알았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희가 걸러내지 못한 점은 깊이 책임감을 느낀다. 그 점은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