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추경, 꿈의 도시 울산미래 심는 예산"

김두겸 시장, 의회서 예산제안설명 채무 조기 상환 자녀세대 부담 완화 차세대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육성 우수기업 유치 경제 활성화 등 강조

2023-04-18     김준형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18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울산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채무 조기 상환과 일자리 활력, 미래산업 투자 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46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8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울산시의회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 제1회 울산시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했다.

김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꿈의 도시 울산에 미래를 심는 예산"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는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자식들에게 빚을 넘겨줄 수는 없다. 지방채 차입금 규모를 민선 7기 말 3,300억원에서 1,749억원으로 낮추는 등 채무 조기 상환을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겠다"며 "차세대 이차전지 선도도시 기반 구축 등으로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방채 500억원 상환 등 재정 건전성 강화에 815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일자리 활력을 위해 1,042억원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조성과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등 미래 전략산업 투자에 587억원 등을 골자로 한 추경예산 편성안을 제출했다.

또 △국가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 CCTV 구축 등 안전한 도시를 위해 350억원 △문화도시 조성과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추진 등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위한 정책에 264억원을 편성했다.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실생활과 밀접한 생필품의 가격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이번 임시회에서 대형재난, 물가상승 등에 따른 시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추경예산이 확정됨과 동시에 재난예방과 물가안정 등 민생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속도감 있는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5일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천창수 신임 교육감이 참석해 "새로운 울산교육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 특히 시의회와 적극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