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독일 함부르크에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2023-05-08     김성대 기자
독일 함부르크 개항축제 주빈도시 선정을 계기로 함부르크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업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현지 시각 지난 4일 오후 독일 함부르크 상공회의소 2층 Albert-Schfer-Saal홀에서 독일 조선·해양 분야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함부르크 친환경 해양 콘퍼런스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와 주함부르크 총영사관, 코트라 함부르크 무역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부산과 함부르크가 항구도시로써 공통점이 많은 만큼 독일의 물류·조선·해양 분야 우수기업 유치는 물론이고,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해외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최근 눈에 띄는 투자유치 성과를 해외로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멜라니 레오나드 함부르크 경제혁신부 장관, 노버트 오스트 함부르크 상공회의소 회장, 정기홍 주함부르크 총영사, 조선·해양 분야 독일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유치 설명회는 △무한성장 역량을 가진 한국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이자 글로벌 허브도시인 부산에 대한 국·내외 평가 △부산이 가진 특장점이 반영된 산업 기반 시설 △미음·지사 외투지역 및 부산신항 배후단지 등 주요 투자지역 △외국인 친화적 정주 환경 △투자 절차 및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무역항을 가진 항구도시이자 독일 제2의 도시인 함부르크는 부산과 공통점이 많아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이 투자처로써 부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트라이포트 기반의 스마트 물류중심지로의 도약 가능성과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등 공통의 문제를 함께 추진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인 '부산 이니셔티브'에 주목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대우조선해양, HD Hyundai, 하팍로이드, HMM, 한국선급, 독일선주협회 등 한국과 독일 조선·해양 분야 대표 기업과 기관의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와 탄소중립을 위한 조선·해양 분야 친환경 기술 협력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후,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에는 개별 기업들과 추가 투자 상담도 가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부산이 얼마나 살기 좋고 매력적이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한지, 그래서 얼마나 투자하기 좋은 도시인지(Busan is good to invest)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투자하기 좋은 매력적인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인류 공영을 이끌기 위해서 부산과 함부르크가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앞으로의 협력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일 선주협회 및 함부르크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 등을 중심으로 경제·산업 및 투자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맞춤형 유치전략을 마련해 독일 우수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부산 / 김성대 기자 kimsd727@iusm.co.kr

부산시 독일 함부르크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진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