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있는 전시 기획 입소문 타고 관람객 이어져
‘인간과 환경’ 주제 12곳서 전시 ‘국내외 10개국 22명 작가 참여 ‘고품격 ‘사진예술의 장’ 펼쳐져 울산공업축제와 맞물려 시너지 특별전·특강·체험교실 등 ‘호응’ 부산·대구 인근서도 방문하기도
9년 만에 돌아온 본지 주최, 주관의 2023울산국제환경사진페스티벌에 많은 시민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12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2,3,4 전시장을 비롯해 북구문화예술회관, 울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숲, 가기갤러리, S갤러리, 라온갤러리, 어라운드 울산, 갤러리 월 등 울산 대표 12개 전시장에서 열리면서 울산전역을 사진예술의 물결로 일렁이게 만들었다.
# 9년만에 돌아온 행사 성공 마무리
주제전, 신진작가공모전, NASA 특별전, 지역작가 후원전 등을 선보인 이번 행사는 호주, 프랑스, 핀란드, 브라질, 나이지리아, 남아공, 스위스, 네덜란드 등 국내외 10여 개국 22명의 작가와 실력 있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펼쳐졌다.
특히 개막 첫 주말(6월3~4일)은 35년 만에 부활한 2023울산공업축제와 동시에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9년 전 행사보다 규모가 많이 커지고 높은 작품 수준, 짜임새 있는 전시기획과 구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울산시민이 발걸음 했다.
무엇보다 현충일이 낀 데다 전시 기간 내내 휴관 없이 진행되면서 계명대, 경일대, 경성대 등 인근 대구와 부산에서 사진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많이 다녀갔다.
행사는 전시뿐 아니라 특강과 작가와의 만남, 사진 체험 교실 등 전시 연계행사도 무료로 풍성하게 열려 사진작가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울산에서는 사진 관련 전문 강의가 많지 않아 특강에는 사진 애호가들도 다수 찾았다.
# 대구·부산 학생들·애호가 발길
주 전시장인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중앙대 주종우 교수의 '광화문 현판을 중심으로', 경일대 이혁준 교수의 '사진으로 살아가기, 살아남기', 경일대 이인희 교수(2023울산국제환경사진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의 '사진의 역사로 본 컬러사진',경성대 이동근 교수의 '사진가의 죽음', 평론가 진동선의 '한 장의 사진미학-보다 읽다 느끼다' 특강과 협찬사인 소니코리아의 특별강의,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등 사진 체험과 포토카드 만들기, 포토존, 사진 체험 교실 '작가 따라잡기-다샤 피어스' 등이 진행됐다.
이석태 총감독은 "모처럼 울산에서 국제사진 행사가 열리면서 시민뿐 아니라 인근 대구, 부산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수준 높은 주제전은 사진애호가들에게, 'NASA'전 등 대중적인 작품전은 일반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희 본지 대표이사는 "9년만 에 울산시민 곁으로 돌아온 울산국제환경사진페스티벌에 관심을 가져준 울산시민 등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행사로 만나뵙겠다"고 말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