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통한 치유 홀스테라피 지역 사회공헌사업 자리매김"
2023-06-19 김성대 기자
"자연과 말(馬)과 함께하는 치유,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를 아시나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이 부산경남지역 병원의 장기입원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말을 통한 동물매개치료인 '홀스테라피(Horse therapy)' 프로그램을 시행,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렛츠런파크 부경에 따르면 지난 4월 지역병원(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온병원그룹, 한사랑병원, 휘림한방병원)과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홀스테라피'를 도입한 렛츠런파크 부경은 앞서 지난해 4월, 부산 사하구에 있는 서호하단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홀스테라피를 시행했다. 이어 9월에는 부산 중구 소재의 '휘림한방병원'과 함께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을 시행, 병원의 암환자들을 경마공원으로 초대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10월에는 부산지역 부산진구 소재의 '온종합병원'의 호스피스병동 및 일반병동 환우들을 대상으로 진행,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100여 명이 체험한 홀스테라피는 말과 함께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 및 협약기관은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오랜 투병에 지친 지역민의 고통과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본부장은 "홀스테라피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참여한 환자들과 가족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향후 지역의 더 많은 병원과 환자들에게 말과 함께 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말과 교감하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홀스테라피 사업은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경은 홀스테라피 사업 외에도 재활힐링승마, 찾아가는 승마체험 등 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공익직군, 한부모가정,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