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울산 380가구 등 전국 3만542세대 입주...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많아

2023-06-26     조혜정 기자


올들어 수도권에 한정돼 돌던 주택 시장 온기가 7월들어선 수도권보다 지방에서의 입주 물량이 더 많이 예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공개한 7월 입주동향에 따르면 전국에 총 3만54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6월 입주 물량보다는 15% 적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2만5948세대)보다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149세대, 지방이 1만6,393세대 입주하며 지방 입주 물량 비중(54%)이 조금 더 높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4,990세대가 입주하며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고, 경기는 7,541세대 입주하며 7월 지역별 입주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전월 1만 여 세대가 입주했던 인천은 1,618세대만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충남에서 4,458세대가 입주하며 2017년 2월(6137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대구 2,912세대, 부산 2,167세대, 충북 1,274세대 등 입주가 진행된다. 울산은 동구 전하동 스위첸 웰츠타워2단지 38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최근 지방은 미분양 증가 및 기존 주택 시장 거래 침체에 새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늘면서 입주율(5월 63.9%) 마저 낮은 모습을 보였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세입자 미확보 등으로 입주가 어렵고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일수록 약세를 보인다.

반면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지속해 공급되지만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한 매매 및 전셋값 하락 등의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주택 거래 시장이 서서히 반등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새 아파트 입주율도 오르는 모습이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 시장의 온기가 수도권에만 제한적으로 돌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 상반된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jhj74@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