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울산답게 … 맞춤형 행정 전폭 지원 약속"
주력산업·중기·벤처 애로사항 청취 인허가·외국인력 수급 등 적극 처리
울산시는 29일 중구 태화동에 위치한 SK행복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대표 등과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념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출범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소통과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자는 김두겸 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현대자동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울산 주력산업 기업대표와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울산공장장 협의회 회장)은 "대현동 일원에 아파트가 건립 중인데 산단 등 공장 인접 지역이어서 사고 발생시 피해 가능성 있다"며 "인허가 시 이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구·군 인허가 부서와 협의하는 등 이를 전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승봉 온산공단협회 회장은 온산공단의 산단폐기물 문제와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을 건의했고, 김 시장은 "산단폐기물 매립시설 인허가 시 투명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신규 추진 적극 검토하되 이권 개입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길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연합회장은 "울산광역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운영(외국인력 수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김 시장은 "대통령 주제 회의 등을 통해 수차례 건의했으며 정부에서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는 "UNIST와 협업을 위해 인근에 첨단산업단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김 시장은 "KTX역세권 특화단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삼남읍 신화리 일대 162만㎡를 울산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은 관계부서와 협의해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여러분들은 지금의 울산과 미래의 울산을 책임지고 계시는 소중한 분들이다. 여러분들께서 지난 1년 동안 해주신 조언과 도움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을 울산답게' 대한민국 최고 부자도시로 만들고 미래 60년을 위한 재도약 발판 마련에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